[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북부 지역에 26일(현지시간) 폭설이 예고되면서 항공편 1000여대가 결항되는 등
이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미 북부와 중북부 대서양 및 뉴잉글랜드 남부를 대상으로 눈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눈 폭풍은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펜실베이니아주와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을 향할 예정이다. 뉴욕시에는 이날 오후 5시께 폭설이 시작돼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이틀간 5~7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에서 4인치 이상의 눈이 쌓이게 되면 지난 2022년 1월 이후 센트럴 파크에 8인치의 눈이 내린 이후 가장 강력한 강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여행 계획이 있는 뉴요커들에게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을 권고했으며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도 시민들에게 운전을 피할 것을 요청했다. 뉴욕주는 1600대 이상의 대형 제설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1097대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3608대가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차질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뉴욕 지역의 공항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