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극미세먼지(PM-1.0) 측정기술 표준화에 성공하고 정확도 높은 측정망을 확대해 운용한다.
28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기존에 공정시험 기준이 없어 측정 불확실성이 컸던 극미세먼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분석체계 표준화를 이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극미세먼지 시료를 두 가지 방법으로 채취한 뒤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입자 균일성을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적용해 측정 방법을 정립하고 정확성 검증을 마쳤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 기준 마련과 정책 제시에 활용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제 적용을 위해 영종(배경지역), 송도(주거지역), 고잔(공업지역) 등 3곳에 신규 측정망을 구축, 모두 6곳을 운용하게 돼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오염 특성과 시공간 분포, 지역 차이를 정밀 분석할 기반을 마련했다.
초기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 극미세먼지(PM-1.0) 비중이 75~90%에 달해 제어 필요성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극미세먼지 저감과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대기 정책 자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