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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포위' 훈련, 최근 3년 빈도 늘고 규모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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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 포위 훈련 2일째인 30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북쪽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30일 오전 8시(베이징 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구축함, 호위함, 전투기 등의 병력이 대만 섬 남북 해역에서 검증·식별과 경고·퇴거, 모의 타격, 해상 돌격, 방공·대잠수함 등 훈련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동부전구는 해군과 공군의 협동과 일체화된 봉쇄 능력을 검증했다고도 밝혔다.

동부전구는 이어 "30일 오전 9시 동부전구 육군 부대가 대만 섬 북부 관련 해역을 대상으로 원거리 화력 실탄 사격을 실시했으며, 예상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전구는 29일 오전 6시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정의사명‑2025(正義使命‑2025)'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만을 둘러싸고 실탄 사격 훈련을 한다고도 예고했다.

◆ 역대 최대 규모 대만 포위 훈련

로이터 통신은 중국 해양안전국이 전날 실사격 훈련 구역 두 곳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로써 이번 훈련은 훈련 범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인근에서 중국 군용기 130대와 중국 함정 22척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교통부 민항국은 중국의 실사격 훈련과 관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대만 해협 주변에 임시 위험 구역 7곳을 설정하고 항공기 진입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만의 국제선 일부가 지연 혹은 취소됐다.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모두 941편이다.

중국이 진행한다고 발표한 '정의사명-2025' 훈련 도식도 [사진=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SNS 계정]

◆ 2022년 펠로시 대만 방문 때부터 훈련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은 이번이 일곱 번째이다.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은 지난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으로 처음 진행됐다.

당시 훈련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일부 미사일은 타이베이 상공을 통과했다. 당시 대규모 포위 훈련으로 미중 관계가 일순간에 악화됐다.

이어 중국은 2023년 4월 롄허리젠(聯合利劍) 훈련을 3일간 진행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당시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한 데 대한 대응 성격의 포위 훈련이었다.

2023년 8월에는 라이칭더(賴淸德) 당시 부총통이자 현재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자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포위훈련을 진행했다.

◆ 라이칭더 취임 후에만 4번 진행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하던 2024년 5월에는 '롄허리젠‑2024A' 훈련이 진행됐다. 2024년 10월에는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연설을 문제로 롄허리젠‑2024B 훈련을 시행했다.

지난 4월에는 라이 총통이 대중국 강경발언을 계속해서 내놓고 미국, 일본과의 공조가 심화되자 '하이샤레이팅‑2025(海峡雷霆‑2025)'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미국의 111억 달러 규모 대만 무기 판매 승인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현재 정의 사명 2025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2022년 이후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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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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