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거창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스포노믹스' 본격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체육망 확충과 전지훈련 유치 성과
2026년 스포츠마케팅 대도약 선언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사계절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스포노믹스(Sports-nomics)'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촘촘한 생활체육망을 통해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단위 스포츠마케팅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성과를 거두며 생활인구 유입의 새 동력을 마련했다.

거창스포츠파크 전경[사진=거창군] 2025.12.30

군은 군민 맞춤형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체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 34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28만㎡ 규모의 스포츠파크는 지역 여가활동의 중심지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하루 800명이 이용하는 대표 생활 체육공간이다. 이 같은 기반은 2025년 경남 초·중학생 수영대회 군부 1위로 이어졌다.

2014년 준공된 실버레포츠타운은 축구장과 씨름장을 갖추며 동호인 중심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2024년 완공된 다목적체육관은 전국체전 검도 경기장으로 지정되며 실내 종목의거점이 됐다. 2025년 준공된 제2스포츠타운은 야구장, 축구장, 양궁장 등을 갖춘 최신 복합시설로, 전지훈련 증가와 생활체육대회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 읍면 단위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현재 거창읍 외 6개 면에 18홀 2곳, 9홀 9곳을 운영 중이며, 내년 말까지 추가 3개소를 완공해 2027년에는 북상면까지 전 지역 파크골프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2창포원 내 36홀 파크골프장은 2025년 10월 시범 운영 이후 석 달간 8000명이 이용하며 전국적 명소로 떠올랐다.

전지훈련 유치 실적도 역대 최대다. 군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전지훈련 방문팀은 76개 팀, 1880명(연인원 1만2363명)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축구와 검도팀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군이 시행한 숙박비 50% 지원 인센티브 제도가 재방문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등 대형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전지훈련 최적지'로 입지를 굳혔다. 군은 2026년을 '공격적 스포츠마케팅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 완공 이후 스포츠파크·제2스포츠타운·창포원 일대를 잇는 '통합 스포츠벨트' 구축에 나선다.

군은 전지훈련 인센티브 확대, 종목 다변화, '2026 거창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키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 브랜드를 확립하겠다"며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