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을 지배한 안양 정관장이 접전 끝에 서울 SK를 눌렀다.
정관장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오브라이언트는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8승 9패를 기록, 3위 원주 DB(17승 10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선두 창원 LG와 승차는 1.5경기다. 연승 흐름이 끊긴 SK는 15승 12패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답답했다. SK는 1쿼터 자밀 워니가 9분 넘게 코트를 밟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안영준이 7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3점슛 6개 중 1개만 성공에 그쳤다.
정관장 역시 오브라이언트에게 공격이 쏠렸다. 오브라이언트가 1쿼터에만 8점을 책임졌고, 종료 직전 브라이스 워싱턴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며 15-1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SK는 워니가 여전히 침묵하며 쿼터 득점 2점에 그쳤다. 안영준, 오재현,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가 간간이 터졌지만 공격 연속성은 떨어졌다. 정관장은 문유현, 한승희, 오브라이언트가 고르게 득점을 나눴다. 3점슛은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골밑에서 버티며 전반을 34-30으로 앞섰다.

승부는 3쿼터부터 요동쳤다. 전반 내내 잠잠했던 워니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살아났고, 안영준도 적극적인 돌파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필드골 성공률이 28%까지 떨어지며 흐름을 내줬고, 경기는 49-49 동점으로 4쿼터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웃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55-55에서 한승희의 3점슛과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균형이 깨졌다. 한승희는 62-58에서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경기 종료 14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정관장은 6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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