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현지시간 3일 미국의 전격적인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대해 확전 위험을 경계하며, 자제력을 발휘해 대화로 해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현재 EU는 미국 외교라인과 소통중이며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및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수도) 주재 EU 대사와도 소통했다"며 "(그간) EU는 마두로 대통령의 정당성 부족을 거듭 강조하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옹호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스페인도 긴장 완화와 온건한 접근법을 촉구했다. 스페인 외교부는 성명에서 "모든 조치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스페인은 평화적이고 협상에 바탕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알렸다.
독일 외무부도 "이번 사태를 매우 우려한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도 "유럽 회원국들과 협력 하에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