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2024년 4000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유치 종목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총 10개 종목 17개 지역에서 약 1만4000명의 선수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기간에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로, 동계 전지훈련지로서 양양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양양에서 열린 전국대회 참가 선수단이 우수한 훈련 여건과 자연환경, 체육시설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지훈련지로 양양을 잇달아 찾고 있다. 양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스토브리그' 유치 역시 전지훈련팀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선수단뿐 아니라 지도자,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하면 수천 명에 달하는 인원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숙박·음식·편의시설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현재 강북리틀야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월 25일까지 한 달간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을 진행 중이며,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96개 팀 2600여 명이 1월 3일부터 20일까지 양양공항구장과 하조대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월 8일부터 18일까지는 배드민턴 11개 팀 90여 명이 양양국민체육센터 등 3개 체육시설에서 훈련하며, 1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분당 SK 유소년 농구팀이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은 2년 연속 양양을 찾으며, 양양군이 신뢰받는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양양군은 체육시설 무료 제공과 인센티브 지원, 경기 운영위원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훈련팀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양양군이 사계절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지훈련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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