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 겨울 전지훈련팀이 잇따라 몰리며 지역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기후와 교통·숙박·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덕분에 유도·축구·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동해를 동계훈련 거점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동해체육관에서 전국 24개 팀, 408명이 참가하는 유도 동계 합동훈련이 진행 중이다.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와 체육관·숙소·편의시설이 인접한 점이 훈련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 중·고등학교 동계 합동훈련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팀, 2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동해시는 '겨울철 학교 스포츠 전지훈련 거점'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축구 전지훈련도 한창이다. 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전국 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는 동해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13개 팀, 570명이 참가해 장기 체류형 훈련·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웰빙레포츠타운 축구장 일대 숙박·음식업소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는 전언이다.
수영 종목에서도 동해 방문이 이어진다. 강릉 수영꿈나무 동계 전지훈련이 5일부터 24일까지 망상보양온천 수영장과 체력단련장에서 진행되며, 2개 팀 35명이 체계적인 동계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망상 관광지와 연계한 '훈련+휴식' 코스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전지훈련 유치를 계기로 명품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계 전지훈련 방문이 집중되는 1~2월 체류 인구 증가로 숙박·음식·관광·지역 상권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과장은 "동해시는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기후 여건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전지훈련이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며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도 우수한 환경과 입지조건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방문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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