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공직자 스스로 점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공직자 자율점검 기능을 높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년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내부통제를 일회성 점검이 아닌 상시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동해시는 우선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세 축을 중심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청백-e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지방재정·세외수입·인허가 등 주요 행정정보를 연계·분석해 행정오류와 비리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보 발생 시 담당자·관리자·감사부서가 단계별로 신속히 조치하는 체계를 운용할 계획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비리나 행정착오 발생 우려가 있는 업무를 공직자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는 장치로, 시는 표준 진단과제와 자체 발굴 과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과 업무 과정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도다.
또한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청렴교육 이수 실적, 각종 윤리·청렴 활동 참여 내역 등을 수치화하고 관리함으로써 공직윤리 의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지표를 인사·평가에도 참고해 조직 전반에 '스스로 지키는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예방행정 시나리오를 신규 발굴하고, 내부통제 관련 교육을 확대하며, 자체평가와 더불어 우수부서·우수직원 포상을 통해 제도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통제 제도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동기부여 장치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하연 홍보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 스스로가 첫 번째 감사관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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