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환류·스타기업 100개 육성 등 내발적 경제 구상 제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이원택 국회의원은 6일 "지난 30년간 외부 의존형 도정은 실패한 전략"이라며 "지역 내부 역량 중심의 '내발적 발전 도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북은 외부 자본과 대기업 유치에 의존해 왔지만 그 성과가 도민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전북 안의 사람, 기업, 산업이 성장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전북 인구가 200만 명에서 174만 명으로 감소했고 매년 7000~8000 명의 청년이 빠져나가며 지역 기반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기준 전북의 1인당 GRDP는 3628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78%에 불과하며 신생기업 30% 이상이 1년 내 폐업하는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낳은 원인으로 '외부 의존형 발전 전략'을 꼽았다. 대규모 투자협약과 국제행사 등 외형적 성과에 치중한 결과 실투자율은 4% 내외, 수출 실행률도 10%에 못 미쳤다며 "숫자 행정이 아닌 실질적 성장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으로 '내발적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지역기업·인력 참여율 30% 이상 의무화▲피지컬AI·재생에너지·수소산업 등 첨단산업과 도내 기업의 직접 연결▲'전북형 스타기업' 100개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성장 모델을 지역에서 만들어 중소기업·자영업·농업이 전북 경제의 핵심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도정은 이벤트가 아니라 철학,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