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 속 급성장, 민간 활주로 추진 탄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지난해 466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방 공항 중에선 대구공항을 처음으로 제치며 '톱4' 반열에 올랐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466만 9956명으로, 2024년의 약 433만 명을 뛰어넘었다.
2년 연속 400만 명을 돌파한 것도 개항 이후 처음이다.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해 내실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로 청주는 김포·김해·제주에 이어 지방 공항 '톱4' 자리를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2019년 대구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466만 9057명)을 넘어선 것은 중요한 상징적 성과다.
공항 편의시설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여객 터미널 내 한식당,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8곳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제2주차빌딩·여객터미널 증축·주기장 확충 등 인프라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교통 사업도 속속 추진되고 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잠실~청주공항 광역 철도 ▲영동~오창(진천)·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사업들이 가시화돼 이동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하도록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초 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 개발 종합 계획'에 사업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도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혜옥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의 이용객이 대구공항을 넘어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민간 전용 활주로를 통해 청주공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허브 공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