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대한민국 고로쇠 수액의 본고장인 전남 광양 백운산 고로쇠가 '친환경 인증'을 발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수액 브랜드로 도약한다.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협회는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과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협회, 광양고로쇠친환경영농단이 협력해 남부학술림 전 구역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번 인증은 단순한 품질관리 수준을 넘어 백운산 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지역 생산자들의 의지가 만든 결과다.
서울대 남부학술림은 과학적 산림 관리와 기술 지원을, 협회와 영농단은 현장 채취 기준 준수를 맡아 민·학 협력형 친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3년 내 '유기농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 이후 채취 공정은 위생 관리와 정제 과정에서 한층 강화된다. 채취 호스, 집수·정제 등 전 과정에 친환경 기준을 적용해 '백운산 고로쇠'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일부 사유림 농가는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행정 절차상 올해는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없지만 전체 농가의 90% 이상이 친환경 인증 확보를 앞두고 있다.
이승준 단장은 "올봄 사유림 인증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로쇠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친환경·유기농' 키워드 선점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서상원 협회장은 "백운산 고로쇠는 조상 대대로 이어온 자연의 선물"이라며 "서울대 남부학술림과 협력해 과학적·친환경적 관리체계를 지속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수액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계자도 "이번 인증은 과학적 관리와 현장 협력이 빚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지원을 강화해 백운산 고로쇠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양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1월 15일부터 채취해 20일 부터 본격 판매한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