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진 올려 사실 왜곡…이재명 정부 국정 훼손 해당 행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같은 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이를 '삼류 정치인의 배신'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정치개혁을 위한 민주시민연대'(이하 민주시민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위기에 처했던 자신을 국회의원까지 만들어준 은인의 등에 칼을 꽂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염 의원의 도덕적 자질 문제를 정조준했다.
◆ "김 지사 배려로 경제부지사 거쳐 국회 입성...도덕적 자질 문제"
민주시민연대는 염 의원이 현 위치에 오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전폭적인 배려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체는 "김 지사는 염 의원에게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도정 자문위원장,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겼으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도 당선을 위해 음양으로 힘을 실어주었다"고 성토했다.
◆ "MB·박근혜 시절 사진으로 왜곡...노무현·문재인 정부 공헌은 외면"
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힌 김 지사의 사진을 올려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민주시민연대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비전 2030'을 설계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헌신한 사실은 왜 함구하느냐"며 "과거 공직자로서의 사진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사실을 왜곡하는 행태는 저질 정치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청년기본소득을 부활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회소득'을 통해 '기본사회'의 첫걸음을 뗀 장본인이 바로 김 지사"라며 염 의원의 비판이 근거가 없음을 지적했다.

◆ "자신의 이익 위한 음해는 해당 행위...정치적 책임져야"
특히 단체는 염 의원의 행위가 당의 결속을 해치는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민주시민연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도정에 매진하는 김 지사를 흠집 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염 의원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과거 보수 정부 시절 김 지사의 사진을 게시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당내외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우려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