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한항공이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850원(8.04%)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날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5% 감소했다.
여객 부문 매출은 2조591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2171억원 늘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와 서부 노선 경쟁 심화로 정체된 흐름을 보였으나, 10월 초 추석 황금연휴를 전후해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의 질과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기준 주가(2만3000원)를 감안할 때 상승 여력이 21.7%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KB증권 역시 보고서에서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7% 상향한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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