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주차장으로 주차난 해소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생활권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와 함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교통시설 조성 등 주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창녕읍 직교리(대한아파트 주변, 49면) ▲창녕읍 교리(복합문화센터 주변, 53면) ▲남지읍 남지리(동포초등학교 주변, 28면) ▲남지읍 고곡리(고곡마을회관 주변, 10면) ▲영산면 서리(영산교회 주변, 48면) ▲영산면 동리(영산만년교 주변, 13면) ▲유어면 부곡리(유어보건지소 주변, 7면) 등 7곳에 총 20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창녕읍 교리 공영주차장은 교리천∼대동천 구간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확보한 자투리 부지를 매입해 조성한 것으로, 인근 병원과 전통시장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에도 생활권 중심의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이어간다. 총 60억 3000만원을 투입해 5개소 171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남지체육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남지강변길 공영주차장'(130면 이상 규모)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등 주요 행사와 문화·체육시설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창녕군의 공영주차장은 2025년 기준 106개소(5220면)에서 올해 말까지 111개소(5350면)로 늘어난다.
군은 부지 매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히 조성할 수 있는 '임대형 임시공영주차장'도 병행 추진한다. 나대지를 임차해 임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빠른 주차난 해소에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고속도로 잔여지와 폐도 등 유휴부지를 교통시설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창녕읍 탐하리(화물공영차고지 확장, 캠핑카·카라반 전용주차장)와 계성면 명리(견인차량보관소) 등 3곳에 공영주차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구 영산IC 영업소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행사 방문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보행자 안전 인프라 강화도 병행된다. 군은 지난해 길곡초와 이방초 장천분교, 유어초, 창녕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계성관동·남지마근·유어진창·성산운봉2구 경로당 인근에는 노인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해 속도저감 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계창초등학교 등 6곳의 어린이보호구역과 창녕읍 직신마을 등 4곳의 노인보호구역을 개선해 안전 중심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보호구역 개선은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교통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