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 이민단속국(ICE)의 무차별적인 단속 과정에서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 등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가운데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월즈 주지사와의 통화 사실을 알리면서 "비슷한 파장에 있다"며 상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연말 수천 명의 연방 이민 요원을 미네소타에 투입하는 등 이 지역에서 강력한 단속을 벌이는 동시에 월즈 주지사와 일한 오마르 하원 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이 소말리아계 이민자 커뮤니티의 대규모 예상 횡령 사기 사건을 조장했고, 연방 요원들의 단속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해왔다.
지난 대선에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월즈 주지사는 트럼프 정부의 과격한 이민 단속에 대해 "무법적 침공"이라고 반발해왔다.
갈등을 빚어온 양측이 미네소타주 이민 단속 논란과 민간인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직접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월즈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 내 이민 요원 수 감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국토 안보부와 협의해 주 정부 차원의 사건 조사도 보장하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월즈 주지사가 연방과 주 정부 차원의 이민 단속 협력 등을 놓고 협의를 했으며, 일부 합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 주 교정 시설에 수감된 불법 체류자를 연방 당국에 인계하고, 지방 경찰의 이민 단속 협조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