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스페셜티 소재 분야 강자 이녹스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핵심사업의 성장동력 강화'와 '신성장 사업의 본격 실행'을 제시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장경호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사업의 본격화, 위험 관리 체계 고도화, AI 및 디지털 경영 심화, 조직 역량 강화와 실행 중심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녹스그룹은 각 계열사의 기존 사업 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업무 프로세스와 제조 현장 전반에 폭넓게 적용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선제적 위기 관리 체계를 통해 경영 성과를 안정적으로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지주사인 이녹스는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로서 계열사 간 역량 결집을 위한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이녹스에코엠과 같이 그룹의 미래 주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M&A를 포함한 공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적극 나선다.
또한 이녹스첨단소재는 고분자 설계 및 공정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IT소재를 넘어 AI,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로보틱스 특화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특히 '시장과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스페셜티 소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총괄 CTO 조직을 신설하고 미래 유망 산업의 핵심 요소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녹스리튬은 올해를 '본격적인 리튬 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충북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연간 2만 톤 규모의 리튬 설비 1호기가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고순도 리튬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녹스리튬은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동시에 제조하는 생산 유연성을 바탕으로 ESS 및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녹스에코엠은 지난해 완공한 연간 1000톤 규모의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연간 4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본격화한다.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통해 로봇 및 전기차에 사용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기존 장기 공급 계약 외 신규 장기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해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알톤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선다. 최근 체결한 대규모 수주 계약의 안정적 이행과 더불어 국내 최초 LMFP(리튬인산망간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거를 출시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 또한 M&A전문 투자사인 나우IB캐피탈과 협력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장경호 이녹스그룹 회장은 "올해는 이녹스가 다져온 성장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녹스만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 제품을 창출하고, 모든 계열사가 '실행'을 통해 성과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