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위한 교육·일자리 기회 확대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올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군은 27일 2026년도 자활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함안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자활센터 운영 및 사업단 관리 ▲읍·면 자체 자활사업과 위탁형 자활근로사업 추진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자산형성지원사업 ▲자활사업비 및 생활안정융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개소 이후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참여 주민 153명과 실무자 10명이 14개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0억 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며 참여 주민의 근로 의지와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 특산물인 아라홍련을 활용한 '아라홍련 꽃빵'과 함안산 쌀로 만든 '아라참 간식사업단'의 누룽지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맛을 살린 '골목식당'은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다흰비누'와 '스마트에코(아라씽씽)' 사업단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클린업' 및 '푸르미 청소' 사업단은 460여 개 버스 승강장과 9개 학교의 위생관리를 맡으며 지역 필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기업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2006년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해뜨는 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농어촌 집수리 사업을 위탁 수행하며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엠(EM)맑은비누'와 베트남 음식 전문점 '포시즌'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자활 성공 모델로 꼽힌다.
센터는 올해 자활사업 경로를 다각화하고 참여자 사례관리를 강화해 단순 근로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립형 복지 실현에 주력한다. 아라홍련 등 지역 고유자원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해 지역 브랜드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 범위를 넓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2023년과 2025년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경영평가 우수기관, 우수성장사례 컨퍼런스 게이트웨이 부문 우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관내 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자활 참여 주민에게 직업 기술교육과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근로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 연계와 체계적 교육을 통해 참여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