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달리기보다 일상을 택한 '도심형 SUV' (영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 확대
연비·정숙성 강점, 출력은 한계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 디 올 뉴 셀토스는 조용하고 편안하며 쓰기 쉬운 도심형 SUV였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력에 대한 기대만 조절한다면 일상에서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에게 셀토스는 더욱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28일 기아는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시승 코스는 강동구 리버몰에서 출발해 춘천의 한 카페까지 편도 약 81km로, 도심과 고속도로를 거쳐 와인딩 구간까지 포함된 왕복 약 2시간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는 이 짧지 않은 여정에서 '소형 SUV의 기준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번 시승에서는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경험했지만, 셀토스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쪽은 단연 하이브리드였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외관 디자인은 기존 소형 SUV의 틀을 넘어선다. 정통 SUV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면부와 디테일에서는 EV3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난다.

전기차처럼 정제된 인상과 각진 라인이 어우러지며,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확실히 커졌다는 점도 체감된다. 실제로 쏘렌토와 나란히 서 있어도 이질감이 크지 않을 만큼, 기아 SUV 패밀리룩의 정점을 찍은 듯한 인상이다. 셀토스가 더 이상 '소형 SUV'라는 단어에만 갇히지 않는 이유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새롭게 추가된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최대 복합연비는 19.5km/L에 달한다.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5km/L 수준이다. 수치만 놓고 보면 가솔린이 여유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의 인상은 다소 다르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하이브리드 모델에 시동을 걸고 도심을 빠져나가는 순간,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다. 초반 주행에서는 전기차라고 착각할 정도로 조용했고, 가속 시 엔진이 개입하더라도 소음은 최대한 절제돼 있다.

고속도로에서도 이 성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덕분에, 감속과 가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운전자의 개입도 줄어든다.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 전동화 특화 기능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격을 분명히 한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실내는 차급을 한 단계 넘어선다. 넓고 심플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기아 특유의 직관적인 센터페시아 구성과 물리 버튼이 적절히 배치돼 조작 스트레스가 적다.

음악 재생 시 시트에서 전달되는 진동 기능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수납공간도 곳곳에 마련돼 있어, 도심 주행과 일상 사용에 초점을 맞춘 SUV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다만 주행 성능에서는 분명한 한계도 느껴진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상적인 가속에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급가속이나 갑작스러운 추월 상황에서는 반응이 다소 느리다.

페달을 깊게 밟아도 즉각적인 힘이 따라오지 않아, 차가 가진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게 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이 상대적으로 속도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쾌한 주행 감각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하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이찬우 기자]

서스펜션 세팅 역시 편안함 위주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는 무난하지만, 와인딩 구간에서는 차체 움직임이 비교적 크게 느껴진다. 하체가 단단하게 버텨준다는 인상보다는, 좌우로 흔들리는 감각이 먼저 전달된다. 운전의 재미나 스포츠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셀토스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고속 주행이나 와인딩에서의 즐거움보다는, 일상에서 가장 합리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주행 중 연비는 가솔린 모델이 약 13km/L,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16km/L 수준으로,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치다.

가격은 가솔린 터보 모델이 2477만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2898만원부터 시작한다. 소형 SUV 시장에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디자인 완성도와 실내 구성, 전동화 기술과 정숙성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