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후 정기 운영과 주요 행사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통해 도시 문제 해결과 미래 부산의 구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즈 디자인랩'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즈 디자인랩'은 세계디자인수도의 핵심 가치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시선으로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교육형 시민 참여 프로젝트다.
지난 2025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계기로 구성된 '미래부산디자인단'의 어린이 그룹으로 정기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1월 18일과 2월 1일 두 차례 시범 운영된다. 지난 18일 첫 회차에서는 '나의 부산을 디자인해요'를 주제로 디자인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여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은 ▲세계디자인수도 소개 ▲조별 토론 및 발표 ▲소감 공유 등을 통해 일상 속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탐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평소 그냥 보던 것들이 다르게 보였다", "미래 부산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들도 "아이의 시선으로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2월 1일 운영 예정인 두 번째 프로그램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도 지속 운영하며, 3월 27일 열리는 세계디자인수도 협약식 등 주요 행사에도 참가한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도시는 어른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통찰을 준다"며 "키즈 디자인랩이 어린이의 창의적 생각을 도시정책에 반영하는 디딤돌이자, 미래 부산 디자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