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목표 연간 9000톤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4일 제이에스링크에 대해 "영구자석 증설계획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영구자석 사업가치의 희소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이번 NDR(비공모 투자설명회)을 통해서 제이에스링크의 영구자석 사업이 국내 파일럿 생산단계를 넘어서 글로벌 증설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생산목표를 기존 연간 7000톤에서 9000톤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1000톤 규모의 한국 예산공장은 완공됐고, 말레이시아에서는 Lynas와 합작법인(JV)을 통해 3000톤 생산능력을 구축 중"이라며 "여기에 더해 미국 내에서는 기존 3000톤 계획을 상회하는 5000톤 규모의 생산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은 희토류 및 영구자석 자급화를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설비 구축은 초기단계에 있다"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MP Materials는 영구자석 전구체(precursor) 단계까지 생산은 가능하지만, 양산 체계 구축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에스에이 레어 어스(USAR)는 2028년까지 영구자석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의 보조금 및 지분투자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영구자석 제조 설비 구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기존 일본의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증설에 소극적인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동사의 영구자석 사업가치의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영구자석 협업체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바탕으로 희토류 원재료 조달, 글로벌 고객사 연결, 정책 대응을 담당하고 있으며, 동사는 영구자석 제조 및 리사이클링에 집중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투자를 검토해왔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영구자석 복합단지(complex)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적 변수와 관련해서는 "2026년 실적에서는 데이터센터향 영구자석 프로젝트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기존의 글로벌 완성차, 가전업체에 더해서 데이터센터까지도 잠재고객군이 넓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HDD에 영구자석이 사용되는데, 동사의 제품납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PO 시점에 따라서 2026년 실적 반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