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은 한국 선수단의 '메달밭'이다. 1992 알베르빌 대회부터 2022 베이징까지 금 26개·은 17개·동 10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최고의 '효자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총 9개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3개를 포함한 4~6개 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이 10일(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선수단 주장인 최민정이 '금맥뚫기' 선봉에 선다. 김길리, 노도희와 함께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이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메달 유력 종목으로 꼽는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선(오후 8시)에 1번 주자로 출발선에 선다.

혼성 2000m 계주는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달리는 종목이다. 레이스 초반 흐름을 좌우하는 1번 주자 역할이 중요하다. 윤재명 대표팀 감독은 여자 대표팀 선수 중 스타트 능력과 라인 선점 능력이 뛰어난 최민정을 1번 주자로 선택했다.
한국은 혼성 계주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준준결선 도중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최민정은 "다른 팀들도 나를 1번 주자로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라며 "준결승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결승에서 안쪽 레인을 배정받는다"며 메달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비쳤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하면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6개)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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