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해 견고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 지배력을 입증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254억9726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5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8394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반등은 주력 제품군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 전방위적인 내실 강화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는 설평했다. 회사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영업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회사는 이러한 실적 회복 흐름을 바탕으로 향후 영상진단센터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회사의 차세대 영상진단센터 모델인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의료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상진단센터 '서울메디컬센터'의 단계적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비 공급과 운영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자사 장비를 활용한 검진 서비스와 국내 의료진의 원격 판독을 결합해 K-의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의료관광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는 독보적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관광 서비스는 센터 방문 고객 중 상급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국내 대형 병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는 회사의 신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지난해 실적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개선 흐름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영상진단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MRI, CT, 초음파, X-ray에 이르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풀 라인업을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특히 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 민트랩스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2021년부터 공동 개발해온 MRI AI 가속화 솔루션 'IAI'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510(k)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