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수 확대·책놀이 꾸러미 보급해 교육 격차 해소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생애 초기 독서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0~2세 영아부터 유아까지를 위한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은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교육 지원 대상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 연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0~2세 영아를 대상으로 직접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첫 사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서나 질 높은 독서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 생애 초기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은 영아편 '그림책 함께 읽기로 보육과정 실행하기'와 유아편 '그림책 놀이로 교육·보육과정 실행하기' 두 편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자료에는 그림책 놀이 사례 33차시, 교사용·부모용 동영상 12종, 부모 교육용 카드뉴스 10종 등이 포함돼 현장 교사의 이해를 돕고 가정과 연계한 부모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0~2세 영아용 책놀이 꾸러미(그림책 5종, 교수·학습자료 7종)를 관내 어린이집 100개 기관에 시범 보급했으며 2026년에는 약 2,000여 개 기관으로 확대해 보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유아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책 놀이 워크숍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됨에 따라 2026년부터 연수 운영 규모를 확대해 교사의 그림책 놀이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에 개발한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이 교사 역량, 교육·보육과정, 가정 연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모든 영유아가 생애 초기부터 격차 없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