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이 미국 NBC가 선정한 대회 전반기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1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 후 10일간의 명장면을 정리하며,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8번째로 소개했다. NBC는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제자가 스승을 이긴 셈"이라며 "두 선수가 함께 기뻐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명장면 순위에서는 컬링 믹스 더블 스위스 대표팀 부부의 18개월 아기가 1위로 꼽혔다. 경기 중 부모가 컬링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팬들에게 귀여움을 선사한 것. NBC는 "엄마, 아빠가 경기할 때 아기가 컬링을 따라 하는 모습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하며, 올림픽 현장에서 벌어진 가장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순간으로 평가했다.
이어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우승자 브리지 존슨(미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운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 브라질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알파인 스키),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일리야 말리닌(미국) 피겨 팀 이벤트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흑인 수비수 라일라 에드워즈가 2~7위를 차지했다.
홈 코스에서 2관왕에 오른 알파인 스키 선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와 은퇴 시즌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 제시 디긴스(미국)가 9~10위로 순위를 마무리했다.
최가온의 극적인 역전 우승과 첫 금메달 획득은 전 세계 언론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최가온의 하프파이프 우승을 전반기 7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