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합의가 안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미사일과 항공기로 타격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아주 간단하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중동에 평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스위스에서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이와 동시에 중동 지역에 군사력을 대거 증강 배치하고 있다. 미국은 중동 해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도 중동 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트럼프 정부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수준의 전력이 집결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질 경우 단기간 내 타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