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인텔리안테크가 저궤도(LEO) 위성통신 사업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17만원을 제시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243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103억원)와 당사 추정치(98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LEO 사업 부문의 게이트웨이와 평판형 안테나(ESA) 납품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 확대와 개발비 효율화로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에서 LEO 사업 부문 비중은 61%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확대됐다. 올해도 LEO 부문 매출은 약 2900억원으로 성장하며 비중이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게이트웨이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 납품이 늘어나고, ESA는 원웹 등 글로벌 사업자의 서비스 확대에 따라 발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게이트웨이 수주잔고는 2025년 말 기준 약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스타링크를 제외한 다수의 MEO·LEO 사업자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개발을 진행 중이며, AST 스페이스모바일과도 게이트웨이 계약을 맺는 등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SA 부문 역시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원웹의 글로벌 커버리지 구축이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해상·지상·이동형·군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7년 이후 항공용 제품까지 추가되면 적용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2026년 매출액 4179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영업이익률 9.5%)을 예상했다. 미국 현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일부 존재하지만, 매출 볼륨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주 산업에서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2026~2027년 평균 EPS 409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4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