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수성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가가 지역 문학관에 상주하며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호승문학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정호승문학관 시락(詩樂): 시와 즐거움'을 주제로 7개월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론 분석 후 공동 시집을 발간하는 '수선화 서재' ▲시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해 엽서를 제작하는 '별들은 따뜻하다' ▲주제별 치유 글쓰기를 진행하는 '붙이지 않은 편지' ▲상주작가와 일상적인 문학 상담을 나누는 '문학마중' 등이 마련된다. 정호승 시인의 '사랑과 위로' 철학을 바탕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내면을 돌보는 '치유 문학'에 중점을 두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우리 문학관이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이제는 시민 누구나 문학을 곁에 두고 호흡하는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도약하려 한다"며, "지역 문학의 든든한 거점을 넘어, 더 넓고 깊은 문학적 연대를 이끌어내는 열린 공간이 되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