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1,094명 신규 발굴·안중근 평화센터 건립 등 '역사 바로 세우기' 박차
'주 4.5일제'·'경기 All Care' 전국화..."국민주권 정부 성공 굳건히 뒷받침"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내란을 이겨낸 '빛의 혁명'과 '국민주권 정부' 출범의 토대는 3.1운동의 정신"이라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 한 내란 세력에 대한 단호한 단죄와 국민주권 실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경기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내란을 옹호하거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3.1운동의 정신을 모욕하는 일체의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남아 있는 내란 추종 세력을 발본색원해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의 첫 번째 화두로 '독립 역사의 온전한 복원'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수형 기록과 판결문을 정밀 분석해 이름 없는 독립영웅 1,094명을 새롭게 찾아냈으며, 이 중 648명에 대해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했다.

또한, 국내 공개 유묵 중 유일하게 일제를 꾸짖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언급하며, 오는 9월 파주 임진각에 문을 여는 '안중근평화센터'에 전시해 그 정신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접경지를 품은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도 구체화했다. 김 지사는 "평화는 민생이자 성장의 토대"라며 '경기북부 대개조'라는 담대한 도전을 선포했다.
규제의 사슬을 끊고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접경지역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위기 공동 대응과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대결을 넘어선 '평화공존'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정책에 있어서는 경기도의 선도적 모델을 대한민국 표준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주 4.5일제'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전국에 확대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간병 SOS 프로젝트 ▲기후보험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경기도표' 정책들을 전국화하여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담합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지속하는 동시에 '사람 중심 공공주택'을 건설해 내 집 마련의 꿈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지난 5개월간 진행된 '달달버스(달라질 때까지 달려가는 현장 버스)' 시즌 1의 성과를 언급하며, 시즌 2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도민 일상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속도감 있게 체감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기념사는 독립의 정신을 민주공화국의 가치로 계승하고, 이를 실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지사의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