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거제종합운동장이 전면 개보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노후 체육시설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민 친화형 생활체육공간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후 육상경기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의 구조 보강과 기능 회복을 위해 올해 '중·대규모 개보수 지원'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 공모 결과 거제시와 전남 함평군 등 2곳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거제종합운동장은 1993년 준공된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로,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아 개보수가 시급했다. 시는 자체 재정 한계로 추진이 어려웠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는 확보한 국비 125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본부석과 일부 스탠드를 철거하고, 스마트코트·GX룸·물리치료 및 운동치료실·어린이수영장·수중치료풀·헬스장 등 복합생활체육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변광용 시장은 "지속적인 보수를 이어왔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주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문체부의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서도 거제종합운동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국비 14억 원 등 총 28억 원을 확보했으며, 트랙 및 화장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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