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리본카가 신혼부부를 겨냥한 중고차 구매 가이드를 공개하며 맞춤형 차량 추천에 나섰다. 결혼 증가세와 맞물려 '첫차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본카는 신혼부부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산별 중고차 구매 가이드'를 30일 발표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가이드는 예산대별로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1000만원대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속형 모델로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르노 XM3 등이 추천됐다. 유지비 부담이 적고 기본적인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2000만원대에서는 일상과 여가를 모두 고려한 SUV 수요가 두드러졌다. 기아 셀토스,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이 대표적이며, 연비 효율을 중시할 경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도 주요 선택지로 꼽힌다. 중고차의 경우 동일 예산으로 상위 트림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됐다.
3000만원대에서는 향후 출산까지 고려한 패밀리카 수요가 반영됐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쏘렌토 등 중형 SUV가 주요 추천 모델로 제시됐으며,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제네시스 GV70도 포함됐다.
리본카는 비대면 기반 구매 환경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탐색부터 상담, 결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며, '1대1 라이브 상담'을 통해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직영 리컨디셔닝 센터에서 자체 품질 점검 기준을 적용해 차량 상태를 검증하고,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이드를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신혼부부를 핵심 고객층으로 설정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보고 있다. 차량 구매 경험이 적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리본카 관계자는 "신혼부부는 가격과 유지비, 실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비대면 서비스와 품질 검증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