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이란 문명 말살 위협했다.
- 이란은 이에 반발해 미국과의 직접 대화 차단했다.
- 협상 시한 앞두고 중동 정세 불확실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명을 말살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전격 차단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운명의 협상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직접 소통 창구가 막히면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WSJ은 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수사에 반발하며 미국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파키스탄 등 중재국을 통한 휴전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러한 이란의 움직임이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로 설정된 협상 시한 내에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을 일시적으로 어렵게 만들었다"면서도 "대화 자체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란이 직접 소통을 단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강한 불만과 항전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WSJ은 협상 데드라인 전까지 양국 간 직접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파멸적 경고와 극적인 기대를 동시에 쏟아냈다. 그는 "하나의 전체 문명이 오늘 죽을 것이며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그런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지 않지만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적어 압박의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면서도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완전한 정권 교체를 완수했으며, (이전과는) 다르고 더 똑똑하며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어쩌면 혁명적으로 멋진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 내 온건파 혹은 새로운 지도부와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