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14일 서울 간담회에서 영화산업 656억 추경 확보를 밝혔다.
- 코로나와 중동전쟁으로 위축된 영화계에 중예산 40편 지원과 국민 할인권 450만 장 배정했다.
- 영화 무너지면 K콘텐츠 무너진다는 위기 속 구조개혁은 민관 협의체 논의로 방향 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화계 중지 모아 공개 논의를
"민관 협의체 구성 필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영화 무너지면 K콘텐츠도 무너진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인디그라운드에서 열린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에서 2026년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영화 분야에 총 65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 중동 전쟁 발 경기 위축이 겹치면서 한국 영화산업이 재차 벼랑 끝에 몰렸다는 위기의식이 이번 지원의 배경이다.

먼저 모두발언에서 최휘영 장관은 "우리 영화계가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선언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올 들어서 1600만 명이 넘는 영화('왕과 사는 남자')가 탄생해서 뭔가 온기가 느껴지는 듯했으나 다시 또 전쟁 상황 등으로 공공 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영화계를 되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문체를 만들기 위해서 영화계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발언했다.
◆ "영화 무너지면 K콘텐츠도 무너진다"… 656억 추경, 본 예산의 절반 규모
최휘영 장관은 "올해 본 예산 1279억 원의 절반 수준인 656억 원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했다"며 "올해 영화 예산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장관은 "영화가 무너지면 K콘텐츠처럼 무너진다는 위기의식으로 최대한 예산을 끌어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은 전체 문체부 추경(4614억 원)의 약 14.2%를 영화 분야에 배정했다.

◆ 중예산 영화 40편 제작 상시화 목표… '100억~150억 구간' 신설이 핵심
이번 추경으로 중예산 영화 제작 지원에 260억 원이 투입된다. 본 예산(200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20억~100억' 구간 외에 '100억~150억' 구간을 신설해 편당 30억 원씩 2편을 추가 지원한다. 20억~100억 구간에서는 18편이 추가 선정될 예정으로, 기존 계획(20편)과 합산하면 올해 중예산 상업영화 총 40편 내외의 제작 지원이 가능해진다.
최 장관은 "상업영화가 연간 30편 내외에 그치면서 영화 현장 인력이 프리랜서로 흩어지고 프로덕션 역량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40편 수준의 제작 상시화로 그 구조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국민 할인권 450만 장·VFX 지원 80억… 침체한 극장 수요 직접 자극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에 271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1인당 2매, 매당 6000원 할인권으로 총 450만 명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경기 위축 시 문화 소비가 가장 먼저 줄어드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VFX·CG·AI 등 첨단 제작 기술 지원에 80억 원을 신규 배정해 약 10편을 대상으로 제작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45억 원 추가)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최 장관은 "만 39세 미만 청년 콘텐츠 창작자 대상의 '청년 콘텐츠 펀드'(250억 원 출자→약 420억 규모 조성)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 홀드백·스크린 상한 등 구조 개혁은 "민관 협의체서 공개 논의"로 방향 잡아
홀드백 법제화 폐지, 스크린 집중 제한, 최소 상영 일수 확대 등 구조 개혁 현안에 대해 최 장관은 즉답을 피했다. 그는 "영화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 다르다"며 "영화계·영화진흥위원회·문체부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공개적으로 중지를 모아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방안도 "확정된 방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정부와 업계가 바라보는 방향과 시각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 덧붙여, 구조 개혁 논의를 회피하기보다 공론화 틀을 먼저 만들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영화계 기자회견과 7일 배급사연대 성명 이후 현안이 수면 위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김승범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양우석 감독,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