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모닝 리포트] 수출 호조에도 '고환율', 변수는 거주자 외화예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반도체 수출 호조로 한국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는 고점권을 유지하고 있다.
  • NH투자증권은 달러 순공급 추정 결과 현재 환율 수준이 실물지표 대비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 거주자 외화예금이 환율 상승과 함께 증가하는 이례적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나며 구조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호황에 무역·경상수지 사상 최고
달러 순공급 감안하면 '고평가' 시그널
쌓이는 거주자 외화예금, 원화 약세·디커플링 변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호조로 한국의 무역·경상수지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상회하는 고점권을 유지하며 실물지표와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 경상수지와 금융계정을 함께 반영해 달러 순공급을 추정한 결과 현재 달러 유동성 여건을 감안할 때 달러/원 1500원 이상 레벨은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로고=NH투자증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달리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가 뚜렷하고, 반도체 가격·물량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이 맞물리며 절대·상대 관점 모두에서 한국의 경상수지 체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3월 무역수지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찍었고, 최근 1~2월 무역수지 역시 과거 5년 평균 대비 6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럼에도 환율이 고평가 영역에 머무는 배경을 찾기 위해 NH투자증권은 과거 환율-달러 유동성 디커플링 국면과 현재를 비교 분석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조선 등 대형 수주산업의 환헤지를 위한 선물환 매도 급증이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확대를 통해 달러를 국내로 대량 유입시키며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당시 달러 순공급은 감소했지만 환율은 900원 초반까지 떨어지는 전형적인 괴리가 나타났고, 이후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로 단기외채 비중을 줄이면서 이런 패턴은 약화됐다.

현재는 총외채 중 단기외채 비중이 2007년 51%에서 22% 수준으로 낮아진 데다, 단기외채 안에서도 '대출(차입금)' 비중이 줄어 과거처럼 외부 차입이 환율을 강하게 좌우하는 국면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015년 위안화 평가절하와 유가 급락 시기에는 달러 순공급이 양호했음에도 비거주자의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순매수가 급증하면서 강달러·원화 약세가 심화된 바 있다.

당시에는 위안화 절하 우려, 신흥국 경기 둔화, 글로벌 디플레이션 공포가 겹치며 역외에서 원·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쏠렸고, 이는 현물 환율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NH투자증권은 "경상·금융계정에 비거주자 NDF 수급까지 더하면 2015년 디커플링은 설명 가능하다"며 "하지만 최근 자료에서는 2015년 수준의 역외 NDF 순매수 확대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수는 거주자 외화예금이다.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차익 실현과 네고(수출대금 환전) 물량이 나오면서 외화예금이 줄어드는 패턴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환율 상승과 함께 거주자 외화예금이 동반 증가하는 이례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쌓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 또는 외화예금 확대라는 두 경로로 분산되는데, 작년 4분기처럼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유출이 컸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잘 벌고도 내놓지 않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연기금·기관의 해외투자 대기자금, 해외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이 거주자 외화예금으로 누적되면서, 과거 외부 차입에 의존하던 외화조달 구조가 '내부 조달' 중심으로 재편된 점도 구조적 변화로 꼽힌다.

이 때문에 달러 순공급 지표상으로는 원화 강세가 자연스러운 환경임에도, 실제 환율은 위기 국면에 가까운 레벨에 머무는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NH투자증권은 거주자 외화예금이 잠재 매도 물량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리스크 오프 심리가 진정될 경우 쌓여 있는 외화예금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 하향 안정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구조적으로 과거와 같은 초저환율 구간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경상수지 호조와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 억눌린 네고·매도 수요를 감안하면 현재의 고원 환율 구간이 영구적 뉴노멀로 고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