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이란과 신뢰 기반 협상 절대 안 해"…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압박 최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행정부가 20일 이슬라마바드에 대표단을 보내 21일 이란과 2차 평화 협상을 추진했다.
  • 미국은 이란을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외교·경제 압박하며, 어떤 합의도 철저히 검증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를 새 카드로 활용하며, 미국의 인프라 파괴 위협 속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이크 왈츠 UN 대사 "합의 무조건 검증 가능해야…신뢰 전혀 없다"
밴스·쿠슈너 등 이슬라마바드서 2차 협상 돌입…트럼프 "인프라 파괴" 경고
왈츠 대사 "교량·발전소, 민군 겸용…전쟁 범죄 주장 터무니없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2차 평화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가운데, 마이크 왈츠 주유엔(UN) 미국 대사가 "이란과 결코 신뢰에 기반한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이란 인프라 파괴를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이란은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라는 새로운 카드를 쥐고 맞서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각) 왈츠 대사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란은 지도부에 대한 타격으로 혼란 상태에 있으며, 미국 측에는 이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면서 "이번 협상에서 도출되는 어떤 합의도 반드시 검증 가능하고 집행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고 못 박았다.

◆ 밴스·위트코프·쿠슈너, 이슬라마바드로

CBS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과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20일 저녁 현지에 도착해 21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츠 대사는 이번 협상에 대해 "지난주 밴스 부통령이 제시한 조건을 이어가는 형태의 연속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밴스 부통령이 주도한 1차 협상은 합의 도출에 실패했으며, 밴스 부통령은 당시 "이란이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이 이번 회담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협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란, 역사상 최고 수준의 외교 압박"

월츠 대사는 현재 상황을 두고 "이란 정권 역사상 최고 수준의 외교적 압박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경제는 파괴적인 수준이며,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다"며 "결국 핵무기 집착을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합의 이행 검증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거부하면 발전소·다리 전부 파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의 이란 방문을 발표하면서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제안하고 있다"면서도, 이란이 이를 거부할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모든 다리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더 이상 착한 사람은 없다(NO MORE MR. NICE GUY!)"라고 올리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달 초에도 "합의가 없으면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민간 인프라 파괴 위협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왈츠 대사는 19일 ABC 방송 '디스 위크(This Week)'에도 출연해 민간 인프라 공격이 전쟁 범죄냐는 질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동맹국들이 독일 내 교량과 발전소 등을 파괴한 사례를 거론하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란 정권과 대리 세력들이 "병원, 학교, 주거 지역 등 민간 시설 내에 군사 인프라를 고의로 은닉하고 있어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이 오랫동안 민간·군사 시설을 혼용해 온 전력이 있어 지상전 교리상 공격이 완전히 허용되며, 이란 역시 걸프 전역의 민간 시설에 드론과 미사일을 직접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프라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론과 이란, 일부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나온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 호르무즈 긴장 재점화…"이란, 새 카드 확보"

협상 분위기와는 달리 현장 긴장은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직후 호르무즈 해협 통제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하루 전 이란은 해협을 상선에 다시 개방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지만, 하루 만에 뒤집힌 셈이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당시 에너지·안보 고문이었던 아모스 호흐스타인은 CBS 인터뷰에서 "전쟁이 어떻게 끝나든 이란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카드를 갖게 됐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을 지목했다.

그는 "이론적으로 이란이 해협을 막을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당분간 이 카드를 미국과 주변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