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 공약을 발표했다.
- 0세부터 18세까지 생애주기 전 단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 현행 정책 한계 보완하며 중고등 연계 바우처로 부모 선택권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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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꿈이룸 바우처 한계 극복 제시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아동·청소년 생애주기 전 단계를 아우르는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 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아이를 낳으라는 말만으로는 희망을 만들 수 없다"며 "0세부터 18세까지 원주시가 아이의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원주의 현실을 수치로 제시했다. 원주시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강원권 거점도시인 원주도 저출생 위기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2025년 4월 기준 원주 학생 수는 유치원 4243명, 초등 1만7262명, 중학 1만453명, 고등 9783명으로 집계되지만 이 수치도 해마다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후보는 현행 아이돌봄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강원도가 전국 유일하게 지급하는 육아기본수당은 7세에서 종료돼, 정작 학원비와 방과 후 돌봄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지원 공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주가 운영 중인 '꿈이룸 바우처'에 대해서도 "초등학생 시기에만 한정되고 사용처도 제한적"이라며 "3년 한시 운영으로 존폐 여부가 중앙부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구자열 후보가 제시한 '원주 1억 아이키움' 공약의 핵심은 다섯 가지다.
첫째, 인천 '1억 플러스 아이 드림' 모델을 벤치마킹한 생애주기 전 단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임산부 병원 진료 교통비 지원에서 출발해 영유아기 건강·육아 지원, 초등기 창의·체험·학습 지원, 청소년기 교통비·진로 탐색·심리 상담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중·고등 연계 지원 체계를 신설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통학 교통비, 식생활 지원, 마음건강 상담, 진로체험, 자격 취득, 문화 활동을 연계해 지원이 도중에 끊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원주형 성장지원 바우처로 개편해 부모의 선택권을 대폭 넓힌다. 예체능 학원 중심으로 제한된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도서 구입, 문화 체험, 학원, 진로 상담, 대중교통 등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원주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도 유도한다.
넷째, 아이키움 원스톱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 부모급여·아동수당·첫만남이용권·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 등 현행 지원 제도가 복잡하게 흩어져 있어 놓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통합 안내·신청 지원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T5 공약과의 연계로 정책 일관성을 확보한다. 반값원주(통학·돌봄·교육비 부담 완화), 첨단원주(성장 후 일자리 기회 보장), 활력원주(경력단절·돌봄 공백 없는 경제활동), 안심원주(급식·상담·정서 안전)의 틀 안에서 아이키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아이의 삶은 이어지는데 정책이 먼저 끝나서는 안 된다"며 "원주의 재정 여건과 시민 수요에 맞게 현실적이고 촘촘한 원주형 성장안전망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원주라서 안심된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원주에서 자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구 후보는 "0세부터 18세까지 아이 한 명에게 지원되는 누적 총액을 1억 원 수준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시비 단독이 아니라 국비·도비·시비를 합산한 생애주기 전체의 지원 총량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억을 시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하나로 묶어 체계화하고, 여기에 원주시가 추가 지원을 더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특히 "현재 꿈이룸 바우처가 월 10만 원 수준인데, 이를 중학생까지 연장하고 고등학생에게는 교통비·진로·심리 상담 지원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전체 초등학생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득 기준이나 필요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1단계로 우선 지원 대상을 설정하고 재정 여건에 따라 2단계, 3단계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에 한정되고 예체능 등 사용처가 제한적인 데다 3년 한시 운영이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원주형 성장지원 바우처는 중·고등학생까지 연장하고, 도서 구입·진로 상담·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며, 조례로 제도화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차이"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성장바우처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 후보는 "국비 공모 사업 발굴과 강원특별자치도 연계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원주시 예산 중 불요불급한 사업을 재편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2,500억 원 규모의 원주시 예산 중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아이키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임기 4년 안에 전 단계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자열 후보는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이 7세에 끊기는 직후인 초등 2~3학년 시기가 가장 큰 공백"이라며 "이 구간을 원주시가 먼저 채우는 것이 이 공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6·7세 시기의 지원과 초등 입학 이후 지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