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 경제 협력과 최저한세·LNG 사업 지원을 논의했다.
- 입법 뒷받침과 교역 1500억 달러 목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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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협력…1500억 달러 교역 목표
국회의장엔 "韓 국민·기업 지원 부탁"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레 밍 흥 총리와 3위인 쩐 타잉 먼 국회의장을 잇따라 면담하며 한-베트남 간 경제·안보 협력을 탄탄히 다졌다.
베트남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2주 만에 성사된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 대통령이 핵심 인사들을 모두 만났다. 베트남 국정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이들과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크다는 게 한국 정부의 설명이다.

◆ '경제 컨트롤타워' 총리와 LNG·최저한세 해법 논의
이 대통령은 먼저 경제와 행정을 총괄하는 흥 총리와 만나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221조원)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며 세일즈 정상 외교를 펼쳤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과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변경 등 기업 수익성에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배려를 요청했다.
글로벌 최저한세란 다국적 기업이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 자회사를 세워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을 막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부지 사용 승인 등 오랜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흥 총리의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이끌어냈다. 흥 총리는 한국을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며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 국회의장과 '입법 지원' 약속…제도적 뒷받침 확보
이 대통령은 먼 의장과의 면담과 오찬에서 두 나라 정부 간 합의가 실질적인 법적 효력을 얻을 수 있도록 베트남 입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합의라도 의회의 입법적 지원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먼 의장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의 경제 목표를 달성하려면 한국의 첨단 기술·산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10만 가구에 달하는 한-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양국 관계를 잇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데 공감하고 안정적 체류를 위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 상징적 존재감
이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 서열 1~3위를 모두 면담한 것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한국 정상이 첫 국빈으로 초대받아서 가능했던 파격적인 일정이었다. 베트남이 한국을 단순한 우방국을 넘어 국가 발전의 사활을 건 최상의 파트너로 대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쇄 면담 성과는 ▲중단 없는 경제 협력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급망 안보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신지도부와의 면담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1500억 달러 교역 목표를 향한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NG 발전과 원전을 비롯한 미래 전략 분야에서 한국 기술력을 베트남 국가 인프라의 핵심으로 안착시켰다.
중동 정세 불안 등 공동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와 공급망 전반에 대한 전략적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베트남 새 지도부 면담은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베트남과 경제적 연대라 불릴 만큼의 긴밀한 경제 협력으로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