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6일 잠실에서 두산을 6-1로 완파했다.
- 주축 타자 부상에도 콜업 이재원이 투런 홈런 등 맹활약했다.
- 임찬규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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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주축 타자들의 연이은 부상 공백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두산을 완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5일)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LG는 주중 3연전을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전 LG의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중심 타자 문보경과 외야 자원 최원영이 나란히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문보경은 약 4~5주, 최원영은 7~8주 결장이 예상되면서 타선 운영에 큰 공백이 우려됐다. 이에 LG는 두 선수와 이종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재원과 김성진, 배재준을 콜업하는 변화를 단행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이날 콜업된 이재원이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은 두산 선발 최승용과 무려 11구까지 이어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결국 140km대 후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1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팀에 기선을 제압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이재원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했고, 3회초 수비에서는 1사 1, 2루 위기에서 박준순의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로 선발 임찬규를 지원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총 89구를 던지는 동안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처음 등판한 김윤식도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이어갔다.
타선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LG는 2회 이재원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회와 4회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에는 송찬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만든 찬스에서 구본혁의 기습 번트와 홍창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말에는 송찬의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두산은 5회초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오히려 LG는 8회말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6-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2.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타선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