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10일 프라하 트라이아웃에서 메가 영입 가능성을 인정했다.
- 메가는 무릎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며 7월 합류 전망이다.
- 1순위 지명권 시 부키리치를 영입해 차기 우승 전력을 구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체 1순위 지명권 얻으면 부키리치 뽑을 생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영입을 노리며 차기 시즌 우승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메가 영입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강 감독은 "직접 메가를 만나봤는데 몸 상태에 큰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V리그 복귀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부상 상태가 다소 와전된 측면이 있다"라며 "비시즌 동안 몸 관리를 잘하면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데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V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득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당시 메가는 득점 3위와 공격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폭발적인 공격력과 강한 승부근성으로 큰 인기를 끌며 V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인도네시아로 돌아간 뒤 무릎 부상 문제가 불거졌고, 일부 구단은 메가 영입에 부담을 느끼며 철수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메가의 재능과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미 의료 기록까지 전달받아 검토를 마쳤고, 내부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 역시 최근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메가와 면담을 진행하며 복귀 의지와 몸 상태를 확인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메가는 오는 7월부터 현대건설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메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기존 아시아 쿼터 자원인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와 동행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원래 자스티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자스티스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공격 옵션이 필요해졌다. 결국 현대건설은 리그 검증이 끝난 메가를 새로운 해결사로 낙점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략도 흥미롭다. 현대건설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를 최우선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 강 감독은 "첫 번째 구슬의 행운을 잡는다면 부키리치를 뽑을 생각"이라며 "만약 안 된다면 미국의 조던 윌슨(조던 핸더슨)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는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중요하다"라며 외국인 선수 역시 공수 밸런스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키리치는 이미 V리그 검증이 끝난 공격수다. 2023-2024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고, 이후 정관장에서 메가와 함께 리그 최고의 '쌍포'를 구축했다. 두 선수는 강력한 공격 시너지로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며 여자부 판도를 뒤흔든 바 있다.
부키리치 역시 메가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그는 "메가와 다시 만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다시 한 팀이 된다면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다른 팀에서 뛰게 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특유의 승부욕도 드러냈다.
다만 현대건설의 계획이 순조롭게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부키리치를 원하는 팀이 많다. 과거 함께했던 정관장도 재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흥국생명 역시 부키리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정관장 등 3개 팀이 참가한다. 반면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한국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재계약을 마쳤다.
또한 모기업 재정 문제로 새 인수 기업을 찾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불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향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중 남은 자원과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