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11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비전 센싱 모듈과 AI 기판 성장으로 저평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 2026년 영업이익 1조1500억원, 2027년 1조4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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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판 매출, 5년 만에 25배…빅테크 6개사 신규 공급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 센싱 모듈, 인공지능(AI) 기판, 온디바이스 AI 확산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성장 동력이 동시에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판단에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을 적용해 산정했다. 목표주가 도달 시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율(PBR) 3.3배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 시가총액은 15조원, 주가순이익배율(PER)은 13배, PBR은 2배에 불과해 글로벌 AI 기판 상위 10개사 평균(시가총액 35조원, PER 32배, PBR 8배) 대비 저평가된 AI 부품주로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단기 실적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 흐름을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북미 전략 고객사의 모바일 수요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80% 급증한 1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403억원을 4% 웃도는 수치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조8794억원으로 추산됐다.
연간으로는 북미 전략 고객사의 공격적인 모바일 출하 전략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조1500억원, 2027년에는 1조4200억원으로 늘어나 2021년(1조3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전략 고객사의 모바일 출하량은 2026년 2억5000만대, 2027년 2억7000만대로 예상됐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핵심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꼽혔다. LG이노텍의 휴머노이드 비전 센싱 모듈 매출은 올해 42억원에서 2030년 2102억원으로 4년 만에 52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RGB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을 결합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비전 센싱 모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눈과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LG이노텍은 2026년부터 피규어AI·보스턴다이나믹스·테슬라 등 미국 휴머노이드 3사에 해당 부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미중 AI 패권 전쟁과 보안 이슈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은 점유율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AI 기판 사업도 또 다른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 기판 글로벌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은 2027년부터 인텔·퀄컴 중심이던 기판 고객사 구조에 미국 빅테크 6개사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의 AI 기판 공급 확대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AI 기판 매출은 2025년 400억원에서 2028년 4000억원, 2030년 1조원으로 5년 만에 2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RF-SiP와 FC-BGA 등 AI 기판 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기존 대비 4.5%, 9.6% 상향된 1조1500억원과 1조4200억원으로 조정했다.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기존 대비 7.7%, 14.1% 오른 8725억원과 1조987억원으로 높아졌다. KB증권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1조780억원)를 6.7%, 2027년 추정치는 컨센서스(1조1840억원)를 19.9% 각각 웃도는 수준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