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삼성증권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16.8% 웃돌았다.
-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130.9%, 자산관리 수수료 165.6% 급증하며 순수탁수수료도 14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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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급증에 순수탁수수료 143.9% 증가…전 부문 고른 성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높아진 눈높이마저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고 평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 지배주주순이익은 4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전 분기 대비 109.7%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3860억원을 16.8% 웃돌았으며, 신한투자증권의 자체 추정치 3632억원도 24.1% 초과했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6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5%, 전 분기 대비 107.2%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직접투자와 자산관리 수요가 동시에 확장되며 브로커리지(BK) 수수료가 130.9%, 자산관리(WM) 수수료가 165.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화금융 관련 우수한 영업력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기업금융(IB) 수수료도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순수탁수수료는 3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 급증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이 85조원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국내주식 순수탁수수료만 2751억원(+241.7%)에 달했다. 해외주식 순수탁수수료도 742억원(+18.1%)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목표전환형 펀드와 자문형 랩어카운트 판매를 중심으로 846억원(+157.5%)을 달성했다. 고객예탁금 잔액이 작년 1분기 9조9000억원에서 올 1분기 18조6000억원으로, 신용공여 잔액도 3조6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금융수지가 보완돼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3429억원(+11.9%)을 기록했다. 비용 효율성 지표인 비용수익비율(Cost-to-Income)은 지난해 1분기 43%에서 올 1분기 33%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이익 추정치를 13.7%, 주당순자산(BPS) 추정치를 2.1%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증권의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5211억원(+51.0%), 영업이익을 2조128억원(+46.3%)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8%로 전년(13.1%)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임 연구위원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의 단기 성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와 협력해 지난 7일 해당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지만, 5월 첫째 주 일평균 거래대금 기여도는 1조원 미만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연구위원은 "미국 기관투자자는 이미 한국시장 접근성이 높았고, 개인투자자 역시 한국시장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간접투자가 가능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수급은 국내 개별 종목 직접 투자자군의 유입으로 해석되며, 해외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고려할 시 실질적 수급 주체는 재외교포 또는 코인 투자자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관련 수수료율도 국내주식 평균 5bp(1bp=0.01%포인트)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관건은 추가 자금 유입 여부라는 분석이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체질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 임 연구위원은 "과거 보수적 영업 기조와 WM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으로 저베타 종목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출시로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및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를 펀더멘털에 반영하는 고베타 증권주로 향후 재분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배당 성향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 별도 자기자본 8조원 초반 달성도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