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일본 총리와 재무상과 회담한다.
- 엔화 약세 대응 공조와 중국 공급망 리스크, AI 협력을 논의한다.
- 일본은 앤스로픽 AI 미소스 사용권 확보를 미국에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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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 방문 중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과 잇달아 회담한다.
엔화 약세 대응과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 차세대 인공지능(AI) 협력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정부가 미국 앤스로픽의 최신 AI '클로드 미소스'의 사용권 확보 교섭에 나선 사실도 논의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담에서는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한 대응 공조가 우선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지난 4월 30일 엔화 매수·달러 매도 방식의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으며, 시장에서는 대형 연휴 기간 중 추가 개입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이번 개입이 지난해 9월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서 확인한 "투기적 움직임에 따른 무질서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과 이러한 인식을 재확인하며 향후 환율시장 대응에서도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광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일 양국은 공급망 다변화와 공동 조달 체계 구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희토류 문제를 포함한 미중 무역 협상을 총괄하고 있으며, 13일에는 한국에서 중국 측 협상 책임자인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미중 협상 전 미국 측 입장을 공유받고 대중 공급망 전략에서 일본의 역할을 조율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금융안보 문제 역시 이번 회담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의 미소스는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AI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해외 제공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해당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금융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미소스 사용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측과 교섭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담에서도 일본 측이 미국 정부에 제한적 접근 허용이나 공동 연구 체계 구축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AI 기술이 향후 금융안보와 경제안보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