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이글스가 12일 쿠싱 용병 퇴단으로 뒷문 재정비한다.
- 김경문 감독이 이민우를 마무리 후보로 전망한다.
- 이민우가 키움전 9회 무실점 막으며 적합성 입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척=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뒷문 재정비에 들어간다. 기존 마무리 김서현의 부진 속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대체 용병 잭 쿠싱이 팀을 떠난다. 일단 이민우가 뒷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민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에서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1-5 승리를 지켰다. 점수 차는 컸지만, 마무리 적응을 위한 등판이었다.

이날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은 팀의 마무리 자리를 두고 "일단은 여러 선수를 후보로 생각 중"이라며 "(상대)팀과 타선 따라서 정할 예정인데 당분간은 이민우가 대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민우가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 범퇴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팀 사정상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쿠싱은 오는 15일 계약 만료로 한화를 떠난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됐던 그는 선발 자원이었으나, 기존 마무리 김서현의 부진 탓에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다.
쿠싱은 14경기, 18.2이닝,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KIA전에서 선발로 3이닝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이후 모든 경기에서 불펜으로 출전했다.
이중 9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또한, 잦은 등판은 물론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며 기록 이상의 헌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나름 분전한 쿠싱은 화이트 복귀와 함께 떠난다. 문제는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김서현의 컨디션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서현은 지난달 27일 1군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또 무너졌다.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팀 타선의 폭발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로 매우 부진하다.

결국 이민우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민우는 올 시즌 12경기 15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2015년 KIA 1차 지명 출신인 이민우는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냈고, 올 시즌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끌어올리며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 12일 고척 키움전은 팀이 6점 차로 앞선 만큼 압박감이 덜했다. 3점차 이내 접전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장기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다만 한화의 타선이 최근 불을 뿜고 있다. 투수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이민우가 한화의 뒷문까지 단단하게 걸어 잠근다면, 한화 역시 다시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