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바이오팜이 21일 엑스코프리 성장에 호실적을 냈다.
- 1분기 매출 2279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
- 흥국증권은 매수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엑스코프리 매출 8600억·p300 항암제 가시화에도 바이오 약세에 주가 눌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바이오팜이 올해 1분기에도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바이오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디레버리징 여파로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됐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에서 SK바이오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0%, 직전 분기보다 94% 늘며 영업이익률(OPM) 39.4%를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그는 "이번 1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전 분기 재고 관련 일시적 정체 요인이 해소되며 탑라인 가속성장 추세가 확인됐다"며 "세노바메이트 기타 국가 승인 마일스톤 용역 수익 발생, 중국법인 자회사 이그니스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계상이 1분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제품인 엑스코프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1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처방량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전 분기 대비 2.5%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브리비액트(Briviact) 특허 만료로 인한 제네릭 시장 진입, 경쟁 신약들의 유효성 입증 임상 결과 발표 및 FDA 신청 추진으로 인해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심화 가능성이 있지만 엑스코프리의 처방 확대 모멘텀은 당분간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측은 2026년 연간 엑스코프리 매출 가이던스를 5억5000만~5억8000만달러(8170억~861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우리는 올해 엑스코프리 매출액을 가이던스 상단인 863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엑스코프리가 견인하는 이익 성장세는 올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의 2026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665억원, 3387억원으로 추산하며 영업이익률은 35% 수준을 예상했다.
신규 성장 동력인 '세컨드 프로덕트(2nd Product)'와 신약 파이프라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2번째 상업화 제품의 경우 "현재 상업화 단계에서 임상 3상 이상 후보물질 단계까지 확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최종 확보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TPD 모달리티 분야에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잠재력을 가진 p300 단백질 타깃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섹터 디레이팅(가치 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섹터 전체의 저조한 수급 및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으로 인해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지속적인 약세를 시현 중이지만 이익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타깃 멀티플 하향 조정으로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