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 닉스가 4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파이널 1차전에서 105-95로 역전승했다
- 브런슨은 무릎·발목 부상에도 30점과 4쿼터 13점을 몰아치며 12연승과 53년 만의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 웸반야마가 26점 1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야투 부진과 팀 3점 난조로 샌안토니오는 파이널 1차전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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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상과 원정의 불리함에도 '클러치 가이' 제일런 브런슨을 막아서지 못했다. 뉴욕 닉스가 제일런 브런슨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파이널 1차전을 기선 제압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95로 꺾었다. 뉴욕은 이번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12경기'로 늘린 뉴욕은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청신호을 켰다. 뉴욕이 달성한 포스트시즌 12연승은 NBA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전반은 브런슨에게 시련의 연속이었다. 1쿼터에는 해리슨 반스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2쿼터에는 루크 코넷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두 차례나 라커룸과 코트를 오가는 악재 속에서도 브런슨은 이를 악물고 37분을 소화하며 30점을 몰아쳤다.

경기 중반까지는 샌안토니오가 주도권을 잡았다. 줄리안 샴페니(16점)의 외곽포와 벤치에서 출격한 신인 딜런 하퍼(16점)의 활약으로 전반을 55-48로 앞섰다. 3쿼터 중반에는 점수 차가 14점까지 벌어지며 뉴욕이 위기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뉴욕의 저력이 빛났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18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OG 아누노비(17점)와 랜드리 샤멧(13점)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뉴욕은 3쿼터 막판 22-9 런을 달성하며 76-76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중반에는 한 남성 팬이 코트에 난입해 셀카를 찍으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도 일었다.

마지막 승부처는 브런슨의 독무대였다. 경기 종료 2분 16초 전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94-95 역전을 허용하자 브런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코너에서 역전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종료 38초 전에는 수비를 앞에 두고 승리를 확정 짓는 페이드어웨이 슛을 꽂아 넣었다.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 반칙을 유도했다. 브런슨은 4쿼터에만 13점을 쏟아부으며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샌안토니오의 웸반야마는 아쉬운 파이널 데뷔전을 치렀다.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야투 21개 중 6개 성공에 그치며 효율이 떨어졌다. 장기인 3점슛도 9개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팀 전체 3점슛 성공률이 26.2%에 그친 샌안토니오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역대 파이널 1차전 6전 전승 행진도 마감했다.
두 팀의 파이널 2차전은 오는 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