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이글스가 10일 KIA전에서 4대3 승리했다
- 화이트가 7이닝 1실점 역투하고 문현빈이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 KIA는 막판 추격에도 초반 실점 극복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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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오웬 화이트의 7이닝 역투와 문현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 KIA와의 격차를 좁혔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화가 완벽하게 가져갔다. 1회말 선두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페라자까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현빈이 시라카와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화는 단 한 번의 스윙으로 3-0 리드를 잡으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등판한 화이트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와 스위퍼,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KIA 타선을 봉쇄했다. 2회 1사 3루, 3회 2사 만루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과감한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5회말 추가 득점까지 뽑아냈다. 2사 후 김태연이 KIA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4-0. 경기 분위기는 한화 쪽으로 더 기울었다.
화이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하지만 완봉 행진은 KIA 변우혁의 한 방에 깨졌다. 7회초 2사 후 변우혁이 스위퍼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KIA가 첫 득점을 올렸다.
KI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한화 불펜 이상규를 상대로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성범의 장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아데를린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점수는 순식간에 4-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한화는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8회 위기를 막아낸 뒤 9회초 마무리 이민우가 선두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조동욱이 구원 등판해 흐름을 끊었다. 조동욱은 대타 박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재현까지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의 눈부신 투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조동욱은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결승 3점포 포함 3타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태연 역시 시즌 9호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IA 선발 시라카와는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3.2이닝 동안 3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고,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KIA는 경기 막판 끈질긴 추격에도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