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효주가 9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왕좌 탈환에 도전했다.
- 올 시즌 LPGA·KLPGA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넬리 코르다의 그랜드슬램 도전 속 유해란·윤이나 등 한국 선수 21명이 메이저 격전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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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현조·서교림-아마추어 양윤서 등 한국 21명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의 여세를 몰아 12년 전 역사적인 대기록을 작성했던 '약속의 땅'에서 메이저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우승상금 136만 5000달러)에 출격한다.

올 시즌 김효주는 나이를 거꾸로 먹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3월 LPGA 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를 연달아 누르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 무대인 KLPGA 투어에서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롯데 오픈을 휩쓸며 벌써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프로 데뷔 초창기인 2014년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1타를 몰아치며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대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당시 베테랑 캐리 웹을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후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으나 메이저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메이저 무대에서만 14차례 탑10에 진입했고, 특히 2019년 이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고진영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공동 2위에 머무는 아쉬움을 삼켰다.
12년의 세월이 흘러 31세의 베테랑이 된 김효주는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5일 롯데 오픈 우승 직후 밤 비행기로 프랑스로 날아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우승 기운과 함께 샷감이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미국의 대표주자 코르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몰아친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한다. 올시즌 이미 셰브론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등을 제패한 코르다는 역대 8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LPGA 투어는 5대 메이저 대회 중 어떤 대회든 서로 다른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코르다는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까지 메이저 3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군단의 전력도 탄탄하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이 메이저 2연승을 노린다. 상승세의 윤이나를 비롯해 고진영,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 등 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 투어에서는 세계랭킹 상위 50명 자격으로 메이저 데뷔전을 치르는 유현조와 서교림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국가대표 아마추어 돌풍의 주역 양윤서도 출격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