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22일 초등학생 대상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여름방학에 맞춰 전 학년 35만명으로 확대했다.
- 학생은 학기당 1회 치과주치의 예방진료를 받고 진료비 4만8160원 중 10%만 부담하며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시는 취약·장애아동에 최대 250만원 치과치료비를 지원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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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초등학생(12세)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률(1개 이상의 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한 대상자의 분율)은 58.3%로, 학생 10명 중 6명이 충치가 있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전 학년 35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구강검진과는 차이점이 있다. 학교 구강검진이 현재 충치 여부와 구강 상태 확인에 중점을 둔다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성장기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지속 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치과의사가 주치의가 돼 정기적(1학기당 1회씩)으로 구강 상태를 확인한다.
2026년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2027년 2월까지 시행된다. 2024년에는 1·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5년에는 1·2·4·5학년, 올해는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기본진료비는 의원급 기준 본인부담금 4810원이며 학기당 1회씩 이용할 수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1회 진료비는 4만8160원으로 이 중 90%를 건강보험이 지원하며, 학생은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차상위계층·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6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치과 병·의원 1000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한 뒤 참여 치과의원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사전신청을 못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 아동치과주치의 서비스 등록 신청서·동의서 등을 의료기관에서 작성한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취약계층 아동과 장애아동의 치과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치과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 치과치료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만 18세 미만 대상으로 1인당 최대 40만원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9326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또 지역 치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아동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전문 심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연내 학부모 e알리미 서비스, 학교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채널로 안내를 강화하는 등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영창 시민건강국장은 "아이의 치아 건강은 평생 건강의 시작인 만큼, 아이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