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U가 4일 그린란드에 내년 말까지 2억유로 추가 지원을 추진했다.
-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6일 누크를 찾아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 EU는 트럼프의 편입 압박 속 그린란드와 연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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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재정 지원을 통한 '그린란드 끌어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끊임없이 미국으로의 편입 야욕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그린란드와의 '연대의 끈'을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6일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방문해 내년 말까지 2억유로(역 31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정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U는 2021~2027년 그린란드에 2억2500만유로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 금액만큼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U 집행위 관계자는 "추가 지원금은 핵심 원자재 산업과 재생에너지, 해저 케이블, 위성 통신망,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투자될 것"이라며 "일부는 그린란드 정부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지원될 것"이라고 했다.
EU는 이와 함께 2028~2034년 차기 예산에서는 그린란드에 대한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FT는 "현재 진행 중인 차기 EU 공동예산 협상 결과에 따라 7년 동안 총 5억3000만유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U 집행위는 7년에 한 번씩 EU 차원의 예산안을 편성하는 '다년도 재정 프레임워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그린란드는 특히 북극의 지정학적·환경적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EU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했다.
EU의 요제프 시켈라 국제파트너십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우리는 북극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그 결정을 투자로 뒷받침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차례 "그린란드를 사고 싶다"고 했던 발언을 겨냥한 듯 "북극의 미래는 북극 주민들의 것이다. 그것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