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이 29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6만원서 10만원으로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 한화시스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방산·ICT·필리조선소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 하반기 중동·폴란드 등 방산 수출 수주 확대가 예상되지만 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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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ICT 동반 개선, 필리조선소 적자폭도 축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증권이 29일 한화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전날 종가 6만12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63.4%다. 자회사 주가 하락과 순차입금 증가, 필리조선소 매출 추정치 조정이 목표주가 하향에 반영됐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방산 수출 확대와 필리조선소의 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해, 한화시스템의 주가를 고점 대비 64% 하락할 것으로 제시됐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높은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받았던 평가가 주가 조정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209.9%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방산 부문 매출은 7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97.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4.8%로 집계됐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관련 부품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더(MFR) 수출, 국내 양산 사업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매출은 그룹 계열사의 시스템 구축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18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9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1%로 나타났다.
필리조선소 매출은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했다. 올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 480억원보다 적자폭은 축소됐다. LS증권은 필리조선소의 올해 연간 매출을 7770억원, 영업손실을 88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7년 매출은 1조130억원으로 늘고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2분기 말 방산 부문 수주잔액은 8조515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4개 분기 누적 방산 매출의 약 3.1배에 해당한다. 전체 수주잔액은 11조2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사측은 하반기에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중동향 천궁-II 및 L-SAM MFR, 사우디 MNG 사업, 폴란드 K2PL 부품계약 등 수출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상 수주 사업에는 중동 지역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용 MFR, 사우디 국가방위부 사업, 폴란드 K2PL 전차 부품 계약 등이 포함됐다. 기존 수주 사업 가운데는 UAE 천궁-II MFR 1조3020억원, 사우디 천궁-II MFR 1조1950억원, 이라크 천궁-II MFR 8590억원 등이 제시됐다.
다만 하반기 수주 증가가 영업이익 확대로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자체 투자와 개발비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S증권은 한화시스템의 2026년 매출이 4조4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270억원으로 89.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조2920억원과 4120억원으로 제시했다.
dconnect@newspim.com












